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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 단가 산정 시 꼭 알아야 할 마진율과 수수료 계산법

플랫폼 수수료와 3.3% 세금을 무시하면 생기는 역마진, 원하는 순수익을 위한 공급가액 역산법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약 8분 소요

왜 견적만 보고 계약하면 역마진이 날까

프리랜서에게 '프로젝트 100만 원'이라는 제안은 흔합니다. 하지만 이 금액이 세전인지 세후인지, 플랫폼을 통한 거래인지에 따라 실제 주머니에 들어오는 돈은 크게 달라집니다. 크몽·숨고 같은 외주 플랫폼은 거래 성사 시 10~20%의 수수료를 먼저 차감합니다. 이후 정산 금액에 3.3% 원천징수가 적용되면, 체감 수익은 견적의 75~80%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크몽에서 100만 원(세전)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수수료 20%가 적용된다면, 플랫폼 정산액은 80만 원입니다. 여기서 3.3% 원천징수(26,400원)가 빠지면 실수령액은 약 773,600원입니다. 견적 100만 원 대비 약 22.6%가 사라진 셈입니다. 여기에 재료비, 외주 인력비, 도구 구독료까지 있다면 순수익은 더 줄어듭니다.

역마진이란 매출보다 비용이 더 커서 오히려 손해를 보는 상황을 말합니다. '일단 받자'는 심리로 낮은 단가에 계약했다가, 작업 시간과 부대 비용을 합치면 시급 환산 5,000원 이하가 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계약 전에 반드시 순수익과 마진율을 계산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마진율과 순수익, 제대로 이해하기

마진율은 매출(견적 금액) 대비 순수익의 비율입니다. 순수익 = 견적 금액 − 플랫폼 수수료 − 원천징수 세금 − 기타 비용. 마진율(%) = (순수익 ÷ 견적 금액) × 100. 건강한 프리랜서 비즈니스에서는 최소 30~50% 이상의 마진율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업종과 경력에 따라 다르지만, 20% 미만이면 번아웃과 재정적 어려움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원천징수 3.3%는 '비용'이면서 동시에 '선납 세금'입니다. 순수익 계산 시 당장 빠져나가는 현금 흐름으로 반영해야 하지만, 5월 환급 가능성도 염두에 두세요. 플랫폼 수수료는 대부분 복구 불가능한 확정 비용입니다. 크몽은 카테고리별로 수수료율이 다르므로, 본인 카테고리의 정확한 수수료를 확인해야 합니다.

tax33.kr의 마진율 계산기에 견적 금액, 수수료율, 세율(기본 3.3%), 기타 비용을 입력하면 순수익과 마진율이 실시간으로 표시됩니다. 견적을 보내기 전에 이 도구로 최소 수용 가능 단가를 먼저 계산해 두세요.

원하는 순수익을 위한 공급가액 역산법

순방향 계산은 '이 금액으로 일하면 얼마가 남는가'를 보여줍니다. 역산은 '내가 50만 원을 남기고 싶다면 최소 얼마에 계약해야 하는가'를 구합니다. 역산 공식의 기본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필요 견적 = (목표 순수익 + 기타 비용) ÷ (1 − 수수료율 − 세율).

구체적 예시: 목표 순수익 50만 원, 기타 비용 10만 원, 플랫폼 수수료 20%, 세율 3.3%일 때 — 필요 견적 = (50만 + 10만) ÷ (1 − 0.20 − 0.033) = 60만 ÷ 0.767 ≈ 782,300원. 즉, 최소 약 78만 원(세전)에 계약해야 50만 원의 순수익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70만 원에 계약하면 약 37만 원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클라이언트와 협상할 때는 이 역산 금액을 기준으로 '최저 단가'를 설정하세요. 세전/세후를 명확히 하고, 수정 횟수·납품 범위·저작권 양도 범위를 계약서에 적어 추가 비용이 발생할 여지를 줄이는 것도 마진 방어에 중요합니다.

플랫폼별 수수료와 실전 단가 책정 전략

크몽은 서비스 카테고리에 따라 수수료가 15~22% 수준입니다. 숨고는 견적 발송 시 수수료 구조가 다르므로, 정산 시뮬레이션을 직접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직거래(플랫폼 없이 계약)라면 수수료 0%지만, 클라이언트 발굴 비용과 신뢰 비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단가 책정 시 권장 절차: ① 작업에 소요될 예상 시간을 산정한다. ② 시간당 목표 단가(최저 시급 2~3만 원 이상 등)를 정한다. ③ 시간×단가로 기본 견적을 산출한다. ④ 플랫폼 수수료와 3.3%를 반영해 마진율을 확인한다. ⑤ 마진율이 목표(예: 40%) 미만이면 견적을 올리거나 범위를 조정한다.

저가 경쟁에 지치지 않으려면 '최소 프로젝트 단가'를 미리 정해 두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예: '50만 원 미만 프로젝트는 받지 않는다', '수정 2회 초과 시 추가 비용' 등. tax33.kr의 3.3% 계산기와 마진율 계산기를 함께 활용하면, 세금과 수수료를 모두 반영한 현실적인 단가를 빠르게 산출할 수 있습니다.